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의 등장과 확산

소셜 네트워크의 대표적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주변에서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페이스북은 전세계 인구의 10%인 6억명 가까이가 가입했으며, 트위터도 1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표는 두 서비스를 비교한 것인데, 주로 18~44세의 연령대를 보이며, 서비스 기업이 있는 미국 이외의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더 높습니다. 페이스북은 41%의 사용자가, 트위터는 27%의 사용자가 매일 로그인하며, 매일 자신의 상태를 올리는 사람이 페이스북은 12%, 트위터는 52%이며 모바일에서 이용하는 사람도 30%, 37%로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Source : http://gigaom.com/2010/12/20/facebook-vs-twitter-an-infographic/?asid=c228f21b

위의 통계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시장이 생기듯이 소셜 커머스도 뒤를 이어서 급성장하고 있는데, 왜 소셜 네트워크에 몰리는지에 대한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1. 소셜 네트워크를 이끄는 환경 변화

인터넷 환경은 최근 30년 동안 아주 빠른 속도로 변화하여 왔습니다. 메인 프레임 컴퓨터에서 데스크탑 PC가 일반화 되었고,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touch 기반으로 입력 도구가 변화하였으며, 작업에 필요한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에서 보면서 공유하는 것으로 바뀌어왔습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1990년대 중반까지 텍스트 기반의 PC통신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사람들과 게시판을 통하여 교류하였습니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인터넷 포탈인 네이버, 다음 등으로 모여서 정보를 올리고, 찾고, 카페를 만들고,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Web 2.0의 큰 변화는 2005년 이후로 본격적인 서비스로 등장하여 단순히 모아놓는 것을 벗어나서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흐름이 등장하였는데, 개인화되어 가는 사회적인 현상과 맞물려서 본격적인 소셜 네트워크의 성장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Source : Internet Trends, June 7, 2010. Morgan Stanley

소셜 네트워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글로벌하게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과 테블릿의 보급과 함께 개인적인 짧은 글쓰기의 유행을 이끌고 있으며,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시장이 형성되듯이 소셜 커머스를 통한 상업적인 거래 시장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의 급속한 확산의 이면에 나타나는 개인 정보의 노출과 사생활의 침해도 중요한 부분으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 1인 가구 증가와 개인화 사회

소셜 네트워크 등장의 가장 중요한 배경 중의 하나는 인구 구성 비율의 변화입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태어나 미국 인구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1946년 ~ 1965년 사이의 베이비 부머(Baby Boomer)가 은퇴를 시작하면서 노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그 자녀 세대인 2차 베이비 부머들의 변화는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습니다.

1968년 ~ 1976년 사이에 태어난 2차 베이비 부머들은 산업화 시대에 태어나서 그들의 부모세대나 자녀세대보다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2차 베이비 부머들이 학교를 졸업할 무렵인 1990년대는 앞에서 설명한 배경 요인들이 나타나는 시기와 맞물려서 소셜 네트워크의 중요한 사용자층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들의 사회 진출 시기에는 글로벌하게 경기 변동이 심한 시기였고, 유럽은 저성장의 경제를,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의 시기를, 우리나라는 IMF와 경제 침체의 시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다만 미국은 인터넷과 벤처 기업을 기반으로 하여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과 같은 기업들이 산업을 주도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2차 베이비 부머들은 자신의 경제적 자립이 중요한 목표였기 때문에 결혼과 출산에 대한 여유가 없는 세대였으며, 자연스럽게 1인 가구의 증가를 가져왔습니다.


Source : 한겨레신문 기사

독일과 프랑스 등은 1인 가구의 비중이 30% 이상이며, 일본의 경우도 30% 이상, 도쿄의 경우 43%가 독신 가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른쪽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나라도 2010년의 1인 가구의 비중도 20.3%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이면 네 집 중 한 집이 1인 가구가 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 여가 시간의 활용이나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위하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 빈도와 시간이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인구 통계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미래의 예측에 도움이 됩니다.

(2) 인터넷 환경의 발전

PC통신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던 1990년대 초반에 Ketel(이후 Hitel), PC-Serve 등이 텍스트 기반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GUI(Graphic User Interface) 환경을 가진 천리안, 한미르, 나우누리, 유니텔, 넷츠고 등이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사용자들은 채팅룸과 게시판을 중심으로 활동하였고, 취미 생활 중심의 동호회가 활성화된 시기입니다.

인터넷 연결은 비대칭적 네트워크인 ADSL의 보급과 함께 다운로드는 많이, 업로드는 조금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 후 야후, 네이버, 다음, 파란 등의 포털 사이트 붐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PC의 보급과 인터넷 서비스의 속도 향상에 따른 인프라가 뒷받침 되면서 폭 넓은 사용자층이 형성되었는데, 동호회는 수 만명 규모로 많은 인원이 느슨한 관계로 연결되기 시작하였고 아이러브스쿨과 같은 학연 중심의 서비스가 반짝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Source : 어느 자료에서 가져왔는지 메모를 안해놨네요; 출처 아시면 업데이트를 위해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3) 웹 2.0의 등장

사용자가 가진 일정한 특성을 기준으로 연결하고, 이렇게 형성된 네트워크를 유지하여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싸이월드는 1촌의 개념으로, 포탈 서비스인 네이버와 다음은 한게임과 한메일을 중심으로 사용자를 고착화(Lock-In)시키고자 노력하였으나, Web 2.0 이후 등장한 “공유”의 흐름과 반대로 자사의 서비스 안에 가둬두려고 하였기 때문에 사용자의 불만과 이탈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2003년에 처음 소개된 Web 2.0은 단순한 정보성 웹사이트의 집합체를 웹 1.0으로 보고,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하나의 완전한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것을 웹 2.0으로 말하였습니다. 개방과 참여, 공유로 표현된 웹 2.0은 다양한 Open API를 통하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용자가 큰 부담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Open API는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서로 연결되고 섞이는 Mash-Up을 통하여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웹 2.0의 특징은 다음과 같은 핵심 요소들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개방과 참여, 공유로 대표되는 인터넷 환경
2) 가벼워진 웹 S/W와 풍부한 사용자 경험이 바탕
3) 플랫폼으로서의 웹
4) 집단지성의 원동력이 되는 데이터.
5) 참여 구조(architecture of participation)에 의한 네트워크 효과
6) (오픈 소스 개발과 같이) 여러 시공간에 흩어져 있는 독립적인 개발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혁신하는 시스템이나 사이트
7) 콘텐츠와 서비스 신디케이션을 통한 가벼운 비지니스 모델(lightweight business model)
8 ) 기존의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클과는 다른 “영원한 베타(the perpetual beta)”
9) 롱테일의 힘을 극대화시키는 소프트웨어 (여러 이기종(異機種) 장치에서 하나의 소프트웨어로서 구동)

Source : http://ko.wikipedia.org/wiki/Web_2.0

결론적으로, 소셜 네트워크는 사용자 중심의 정보나 상태를 공유하는 약한 연대(weak-tie)에서 출발하여 장소, 음악, 사진, 경험, 취미와 같은 내용들을 나누게 됩니다. 이 연대가 강해지면 사용자 사이에 서로 지식을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며, 구체적인 정보와 토론으로 발전하여 강한 연대(strong-tie)를 가지며 교류하게 됩니다.

by totoro4

사용자가 자신의 거주지 및 학교와 직장의 위치 정보, 학력 사항, 경력 사항, 취미 생활, 관심사, 가족 사항 등과 같은 지리적(geo-graphical) 특성과 인구 통계학적(demographical) 특성을 중심으로 다른 사용자와 연결 고리를 찾게되며, 이러한 연결이 지속될 수록 더 많은 사용자의 정보가 연결 고리로 작용하게 됩니다.
일부 소셜 네트워크의 경우에는 사용자의 행동적(behavioral) 특성과 심리적(Psychological) 성향을 연결 고리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특성들은 사용자가 쉽게 제공하지 않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용자의 방문 기록으로 연결하는 FourSquare, Q&A를 중심으로 하는 Quora, 사용자 은행 계정과 연계하는 Mint, 좋아하는 기사나 컨텐츠를 Like로 연결하는 Facebook 등 사람들의 공통점 등을 파악하여 추정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용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profiling하는 다양하고 정교한 방법이 새로운 서비스 모델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소개 totor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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